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가뿐하게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1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19 제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피겨 남자 싱글 고등부 쇼트트랙에서 기술점수(TES) 45.03점과 예술점수(PCS) 40.03점을 받아, 총점 85.06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이시형(판곡고·73.04점), 경재석(서현고·63.47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차준환은 이날 4회전 점프를 하지 않았다. 기존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 대신 트리플 살코로 바꿨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차준환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