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는 19~21일 3일간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열고 수료생 58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개발원(본부장 배준호)이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론 강의뿐 아니라 창업 구상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일대일 컨설팅도 함께 이뤄져 교육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는 시가 지난해부터 도내에서 처음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사업'의 필수과정으로서 이를 이수해야만 경진대회에 나갈 수 있다.
올해는 21개팀이 아카데미를 신청했으며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10개팀은 팀당 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상품개발비, 역량강화비, 홍보·마케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 10개팀을 선정해 팀별로 창업활동을 마쳤고 대부분 사회적경제조직인 협동조합을 설립하거나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사회적 가치와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가 동시에 창출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