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중국 섬서성 한시성과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창녕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와 관련해 중국 섬서성 한중시를 방문하고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정우 창녕군수와 팡홍웨이 한중시장은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에 참석해 따오기 복원 및 보호를 위한 행정·정보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따오기를 매개로 양 도시간 공동발전이라는 근본 취지를 견지해 행정·문화관광·산업경제·현대농업·스포츠·청소년·교육 등 선진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중국 섬서성 한중시 방문에서 우포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위해 중국 양현 따오기 서식지와 적응훈련장 등도 방문해 따오기 야생방사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올 봄 우포늪에서 따오기 야생방사를 실시할 계획에 있으며,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에 중국 섬서성 한중시 관계자를 초청해 창녕군과 한중시 양 도시간 우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