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월소득 124만원 vs 932만원, 빈부격차 기록갱신한 문재인 정부”

한국당 “월소득 124만원 vs 932만원, 빈부격차 기록갱신한 문재인 정부”

기사승인 2019-02-21 18:18:56

자유한국당 윤기찬 대변인은 21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상위 20% 가구 평균 소득은 932만4300원이고 하위 20%의 가구 평균 소득은 123만8200원으로 나타나 4분기 기준으로 2003년 통계작성이래 그 소득격차가 최악으로 벌어졌다”며 “저소득층 소득은 급감하는 반면 고소득층 소득은 급증하면서 계층사이 소득불균형이 완화되기는커녕 사상 최악으로 치달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능력 없는 아마추어 정권의 이념 편향적 정책실험이 결국 우리 국민,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재앙’을 불러왔고 그 결과 우리 사회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며 “성장도 잃고 일자리도 잃더니, 이제 15년래 최악의 빈부격차 및 양극화심화라는 성적표를 국민들께 안겨주었다. 이 참사수준의 결과를 놓고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 성적표가 나올 때마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하는데 그 책임감이 워낙 무거워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고장 난 녹음기처럼 ‘무거운 책임감’만 되뇌며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경제 정책에 있어서 드러난 정권의 무능함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사상 최악의 고용지표와 일자리 참사 등 우리 경제가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가라앉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등 온갖 경제실정으로 가뜩이나 삶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21세기 한국판 보릿고개라도 선사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위로만하는 감성정책과 고집스러운 소득주도성장을 조속히 폐기하고, 경제실패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죄로 일말의 책임이라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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