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전반 6분과 9분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 골과 함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호골을 맛봤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UCL 개인 통산 12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가 보유했던 기존 UCL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11골) 기록을 깨고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샤츠키흐는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에서 1999~2000시즌부터 10시즌을 뛰는 동안 UCL에서 통산 11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4강에 올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