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21일 오전 11시4분 고 김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조문을 마친 유 이사장은 “고인이 되신 분은 아버님이 야당 지도자이던 시절에 고생을 많이 하던 분”이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이자 민주화 운동 지도자이던 시절에 함께 많은 활동을 했고 고초를 겪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곳에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고 김 전 의원은 지난 20일 별세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그는 지난 1971년 박정희 독재정권에 맞선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다. 지난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이때 얻은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디스크와 파킨슨병 등으로 투병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