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지역주민 지킴이로 나선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22일 논현2파출소와 ‘합동순찰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논현2파출소에서 운영하는 ‘합동순찰대’는 지역 공동체 치안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캠페인이다.
바로고는 합동순찰대원으로 활동하며 ▲실종, 가출인 발생 시 상황 전파 ▲관내 탄력순찰업무 수행 ▲노인과 아동 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기타 수사 업무 협조 및 공동 협력 치안 필요 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정석 논현2파출소 소장은 “지역을 누비며 실제 순찰 기능을 하고 있는 바로고 라이더들과 협력해 지역 치안 기능을 효과적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바로고의 전국 인프라 망을 활용해 ’합동 순찰대’가 전국 단위의 치안시스템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원 바로고 강남 총괄 점장은 “라이더 직업 특성상 지역 주민들과의 접점이 많다. 업무의 장점을 살려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