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에 9회 2사 후 3-2로 짜릿한 역전승

NC, kt에 9회 2사 후 3-2로 짜릿한 역전승

기사승인 2019-04-23 2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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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에 9회 2사 후 3-2로 짜릿한 역전승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상대로 9회 초 2사 후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내며 4연승을 달렸다.

NC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지난달 창원 NC파크에서의 방문 3연전에 이어 홈구장 첫 대결에서도 NC에게 무릎을 꿇었다.

kt는 3-2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았고 마무리 김재윤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권희동을 범타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남은 1개를 잡지 못했다.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NC 지석훈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이우성은 중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노진혁은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동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kt의 치명적 실책이 나왔다.

2사 2, 3루에서 이상호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고 NC 3루 주자 이우성이 머뭇거리다가 3루와 홈 플레이트 사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kt 유격수 심우준의 악송구로 홈을 내주고 말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9회말 등판한 NC 마무리 원종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이날 선두 두산은 키움을 9-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으며 LG는 KIA를 9-2로 눌러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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