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첫 삽 뜬다

국립재활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첫 삽 뜬다

기사승인 2019-04-24 16:31:00

국립재활원이 24일 서울시 강북구 국립재활원 내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해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 센터는 총사업비 107억3100만 원으로 연면적 20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2020년까지 갖추게 된다.

국립재활원은 센터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진 항목을 개발·보급해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원장(사진)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여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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