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

확 달라진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

기사승인 2019-04-24 17:34:16

대구시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종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거리퍼레이드와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해외 참가국과 참가자 수를 늘리고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면모를 하나씩 갖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퍼레이드 방식 변경, 전야제 개최, 개막 퍼포먼스, 개막일 및 폐막일 특별공연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공연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는 해외 참가팀(8팀)의 수준 높은 퍼레이드 퍼포먼스와 합창단 공연, 인기가수 BMK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대회가 열리는 4일 국채보상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축제에 참가하는 출연진과 시민 수천 명이 프리플래시 몹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7개국 16팀 349명을 포함한 국내·외 86팀 5000여 명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예선 1~3조까지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상위 10팀을 선발해 결선 퍼레이드인 ‘원더풀 TOP10 퍼레이드’을 펼친다. 대상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거리예술제 공연(컬러풀 스테이지, 핫 스테이지),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작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처음 개발한 컬러풀페스티벌 축제 캐릭터와 기념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전국에서 모집한 49대의 푸드트럭을 종각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에 배치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테이블도 따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푸드트럭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5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의지를 담은 달빛줄다리기를 3회 실시한다. 참여인원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인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국채보상공원과 공평로에서는 스크린 사격,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개막일과 폐막일의 마무리 공연은 문화예술의 도시, 열정의 도시 대구에 걸 맞는 대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일 마무리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파티)를 진행 할 예정이다. 올해는 DJ박스를 공중에 설치해 새로운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다.

폐막일 특별 공연은 이건명, 김소향 등 뮤지컬스타들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구어 줄 월드스타 ‘싸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퍼레이드 공연횟수를 늘리고 관람 편의를 위해 객석 설치도 확대했다”면서 “일상이 지루할 때에는 여행을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일상의 탈출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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