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스트레칭’으로 건강 관리해볼까?

기사승인 2019-05-16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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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스트레칭’으로 건강 관리해볼까?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커플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 관리를 시작해보자.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무릎관절증(M17)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은 70.1%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를 도맡아 하는 아내들은 무릎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증은 관절염과 점액낭염, 연골연화증 등 무릎에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여성의 경우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많고, 남성보다 근육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더 쉽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계단이나 경사진 길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특정 자세나 활동 중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관절의 무력감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무릎에서 거친 소리가 나기도 한다. 관절의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30대 이후부터는 유의해서 관절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부부가 가벼운 산책을 함께 나가거나 수영, 자전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은 “여성들은 쪼그려 앉는 가사 일이 많고, 좌식생활로 인해 주로 마찰이 많이 생기는 안쪽 관절인 내측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며 “무릎관절증 그 자체로 무릎관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으나, 퇴행성관절염으로의 이행이 가속화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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