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문희상 의장, 국회 파행의 당사자”

정양석 “문희상 의장, 국회 파행의 당사자”

기사승인 2019-05-17 16:15:29

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가 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방문한 오신환 원내대표한테 이렇게 말했다. 조금 염치가 없다. 문희상 의장은 바로 패스트트랙의 중심에 있었던 파행의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치 파행의 중재자인 것처럼 의장은 말씀하시는데 그런 자격이 없다는 말씀드린다”며 “‘문희상 의장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국회법에 어긋난 사보임을 결재함으로써 바로 패스트트랙이 이뤄지는 그런 역할을 했던 당사자이고, 중심인물이다’ 이런 말씀드린다.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미안하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미안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다. 병원까지 찾아와서 미안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사보임을 해서 미안했다는 것인지 명쾌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문희상 의장은 잘못된 사보임에 대해서 온 국민과 국회의원 모두에게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중재자로서 자격이 없다. 바른미래당은 이제 또 사보임을 원래대로 바꾸겠다고 한다. 문희상 의장 어떻게 결재하실지 저희들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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