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스무살에 딱 맞는 금융상품

‘성년의 날’ 스무살에 딱 맞는 금융상품

기사승인 2019-05-20 16:47:32

20일은 성년의 날이다. 성인이 되면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는 시기다. 스스로 자금을 모아서 ‘나’만의 꿈들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이를 위해서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대 6% 고금리 혜택…필요할 때 꺼내 써서 편리

대학생 혹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상품은 대개 이율이 높기 때문에 큰 액수는 아니어도 목돈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시중은행에 가면 맞춤형 상품이 다양하다. 

우리은행 ‘스무 살 우리 적금’의 경우 목돈을 만들고 필요 시 인출도 가능하다. 매월 20만 원 내에서 금액을 지정하거나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고 카드실적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우대금리도 준다. 

경비를 모아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여행적금을 들어보자. ‘우리 여행적금’은 6개월, 1년 중 기간을 정해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금리도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자취를 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1코노미’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여행·스마트금융·자산관리 등 1인 가구 생활 방식과 관련된 우대이율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3.05% 금리를 준다. 해외여행 중 상해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도 함께 보장해준다. 

◇가입한 보험 ‘체크’…실손부터 마련하기 

성인이 됐다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도 준비할 줄 알아야 한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보통 어릴 때 가입한 자녀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합건강보험으로 전환하면 각종 질병·상해 진단은 물론 배상책임이나 비용 손해 등도 보장해준다. 사망보험금도 보장한다. 가입된 보험 보장내역을 꼼꼼히 살피고 현재 기준으로 적합한 보장을 받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생 혹은 사회초년생들은 학비나 생계자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곤 한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실손 의료비 보험을 가입해두면 좋다. 실손 보험은 병원치료 시 의료비 부담도 덜어주고 비 급여 항목을 보장해준다. 

또한 부모님 차를 빌려 운전을 하는 경우에 기존에 가입돼있는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를 ‘부부한정’에서 ‘가족한정’으로 조정하는 게 좋다. 최저 연령도 확인해 운전 가능자 범위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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