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오현철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박사, 문회리 교수의 공동연구진이 독일에서 발행하는 신소재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의 최신 5월호 내부 표지로 선정됐다.
이들은 첨단 다공성 물질 기반 수소 동위원소 분리 연구 트렌드 및 새로운 분리 메커니즘을 제언하는 내용으로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Hydrogen Isotope Separation in Confined Nanospace: Carbons, Zeolites, Metal-Organic Frameworks, and Covalent Organic Frameworks 제목의 논문은 탄소, 제올라이트, 나노 세공체(MOF, COF)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첨단 다공성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동위원소 분리에 대한 실험 및 이론에 대한 최근 연구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분리 메커니즘을 제언했다.
이를 통해 분리가 매우 어려운 동위원소나 가스 혼합물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지능형 나노구조 설계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오현철 교수는 "이번 성과는 수소 동위원소 분리에 대한 국내 연구가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며 "다양한 동위원소 분리연구를 통해 원천 신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정밀기체분리시장을 선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는 독일의 Wiley-VCH사에서 매주 발행하는 학술지로 신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지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과학연구센터(SRC), 핵융합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