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대 박태림 7기 총동문회장, 1천만원 후원금 기탁= 한림의대 박태림 7기 동문회장이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해 1천만원 후원금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기탁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병원장실에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7기 총동문회 박태림(건우내과의원 원장) 회장의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 회장은 평소 내과병원을 운영하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활발한 임상적 교류를 해왔다. 그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되는 중증질환자의 치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작년과 올해 도합 1천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후원했다.
후원금은 한림후원회로 기탁돼 저소득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 연속성 유지뿐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한다.
박태림 회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질병으로부터 회복하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한림의대 총동문회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IBM ‘왓슨 포 지노믹스’ 도입=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2017년 4월 중부권 최초로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데 이어 유전적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종양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장비를 도입 운용해왔다. 건양대병원은 정밀의료 암 치료 시스템에 대한 유전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자 IBM ‘왓슨 포 지노믹스’를 도입했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대량의 유전적 상세 정보와 약물 정보, 최신 학술 문헌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의학 저널 ‘온콜로지스트’에 게재된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10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왓슨 포 지노믹스’를 후향적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환자의 99%에서 의사와 진단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지만 의사가 식별하지 못한 치료법을 왓슨이 찾아낸 사례도 3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치료 분야의 대표적 혁신 기술로써 유전자와 임상 데이터, 약물 정보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왓슨 포 온콜로지와 지노믹스, NGS 시스템 등 진정한 정밀의료 시스템을 완비하게 된 만큼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세계적 수준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병원 비전 공유 국제포럼 개최=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병원으로 손꼽히는 해외 병원들의 경험과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미래혁신전략 국제 포럼’(Futuristic Strategy of Healthcare Business based on New Technology and Innovation)을 개최한다.
해외 메디컬 그룹들의 비즈니스 모델 및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이번 국제포럼은 명지병원이 이왕준 이사장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시작한지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것이다.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진료와 연구 및 산학협력 부문에서 괄목한 만한 발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의 병원 문화를 선도하는 가장 혁신적인 병원으로 성장하여 ‘환자 경험과 케어 디자인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또한 미국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클리닉 병원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국제 포럼에는 인도의 아폴로병원그룹, 싱가포르 래플즈 그룹, 중국의 BGI Genomics그룹과 연변대학병원 등의 핵심 리더들이 참가하는데, 국제 포럼 초청 연자들의 소속 기관들 모두 명지병원의 해외 파트너 기관이다.
인도의 아폴로병원그룹에서는 Ms. Sangita Reddy 관리이사가 병원부터 의원, 약국 물류 및 전국적 사업화를 통해 Healthcare empire 구축한 경험과 향후 비전을 소개한다.
영리병원의 대명사로 불리는 싱가포르 래플즈 그룹에서는 Yang Ching Yu 의료원장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영리병원으로 15년째 계속 성정과 이익을 낸 래플즈 그룹의 비결, 그리고 Healthcare globalization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중국 최대 정밀의학 바이오벤처이자 China National Gene Bank 운영주체인 중국의 BGI Genomics 그룹에서는 Lily Wang 지역총괄 매니저가 3,000병상의 preaision medicine hospital 추진 현황과 맞춤의학에 근거한 혁신적인 미래의료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BGI Genomics 그룹의 경험과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한국 병원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명지병원이 추구하는 미래의료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연자들과 함께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인 이병문 매일경제 기자,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정명진 파이낸셜뉴스 기자 등과 안근용 캔서롭 부대표, 박경우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장, 정재호 연세의료원 연구부학장, 연변대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들의 사례는 혁신에 목말라하는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나 정책 담당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통찰을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후환경건강 심포지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오는 20-21일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서울유치를 기념해 “기후환경건강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아·태 지역 기후변화, 대기오염의 건강영향을 평가하고 저감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심포지움 첫 날에는 ▲세션 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경보건 ▲세션 2: 기후변화, 대기오염과 건강 ▲세션 3: 월경성 대기오염을 논의한다. 특히, 미칼 크리자노프스키(Michal Krzyzanowski) 킹스칼리지런던대 객원교수가 WHO 유럽 환경보건센터 설립과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대기오염과 선천성 질환 ▲대기오염과 호흡기 질환 ▲대기오염과 심혈관 질환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관심사인 대기오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마지막 “기후변화와 공동의 이익” 세션에서는 각 계 각층의 참여자가 아∙태 지역의 환경과 건강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환경보건센터연합회 홍윤철 회장은 “이번 회의 주요 관심사는 아∙태 지역 기후변화와 환경, 그리고 건강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 내는 것” 이라며 “이번 심포지움이 국제적 협력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후환경건강 심포지움’은 서울시가 주최하며, 환경보건센터연합회와 미세먼지사업단이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부 (WPRO, World Health Organization), 환경부, 서울대가 후원한다.
◎분당차병원, 25일 ‘만성신장질환 치료와 신장이식’ 건강강좌=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만성신장(콩팥)질환 치료와 신장이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만성콩팥병의 이해와 대체 치료법, 투석과 이식(신장내과 이유호 교수) ▲신장이식 수술 및 이식 후 관리(이식외과 이정준 교수) ▲신장이식 준비 절차(이은란 장기이식코디네이터) ▲ 만성콩팥질환 및 신장이식 후 식이 관리(김지윤 영양사) ▲ 신장이식 환자와의 소중한 경험 나누기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준 장기이식센터장은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환자 상태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투석 및 신장이식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 '틀니의 날' 건강강좌 개최=이대목동병원 치과는 오는 6월 25일 오후 1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틀니의 날'을 기념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조영은 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 교수가 ‘틀니 어떻게 하면 바르게 쓰나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