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창녕‧함안 구간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입력 2019-06-20 15: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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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창녕‧함안 구간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일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창녕함안보 상류 12㎞)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 지점에서 유해남조류가 지난 10일 4275세포/㎖, 지난 17일 9145세포/㎖가 출현했다.

2주 연속 1000세포/㎖ 이상이면 조류경보제 ‘관심’, 1만세포/㎖ 이상이면 ‘경계’, 100만세포/㎖ 이상이면 ‘조류대발생’ 단계 발령 기준이다.

낙동강은 조류경보제 지점을 기준으로 지난달 7일 남조류가 처음 출현했다.

이달 들어 수온과 일사량이 늘어나면서 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조류경보 발령은 올해 낙동강유역에서는 처음 발령된 것이며, 지난해보다는 6일 늦었고, 최근 5년 중 가장 늦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오염원 단속과 모니터링 강화, 적정 정수처리 등 관계기관과 적극 녹조 대응을 실시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조류 피해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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