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입력 2019-06-24 19:24:44
- + 인쇄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출범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대학교병원은 24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국립중앙의료원장, 경상대학교병원장, 공공보건의료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 부산,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출범하게 됐으며, 이날 출범식은 현판 제막식, 지원단 추진 경과보고 및 운영계획 발표, 지원단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으로서 창원경상대병원에 설치됐다.

경상대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정책연구기획팀과 사업연계지원팀 등 2개 팀에 6명의 연구원과 행정요원 1명, 총 8명으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취득세 추가 감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자동차, 조선업 불황으로 도내 기업이 처해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 위축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취득세 추가 감면'을 추진한다.

그간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산업위기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감면이 개정법령에 반영되도록 해 거제·통영·고성·진해 지역 중소기업 등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주력해왔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도내 기업의 투자여건과 위기상황에 따른 기업지원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타당성 평가를 분석 의뢰하는 등 추가감면을 준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는 ‘다시 뛰는 경남 경제’의 목표실현을 위해 세제지원을 통한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가감면에 대한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개정 조치는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상 규정돼있는 산업용 건축물 신·증축(50%), 대수선(25%) 시 지원되는 세제 감면 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조례개정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산업용건축물을 신증축하거나 대수선하는 경우 각각 25%, 15%의 추가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추가감면 대상은 산업단지 내에서 개정 조례 공포일 이후 준공하는 산업용 건축물이 해당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감면확대로 연간 100억원 정도의 재정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투자확대와 좋은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거창군-국토부-LH,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협약 체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4일 LH 세종특별본부에서 국토교통부와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거창군 숙박시설 정비 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앞서 경남도와 거창군은 ‘거창 숙박시설’이 15층의 숙박시설로 계획됐으나, 9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지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토부에서 공모하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3차 선도사업’에 응모해 그해 12월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거창 숙박시설은 주민에게 활력을 주고, 지역의 대표적인 특색있는 건축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LH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축주로부터 건축물을 취득하고, 행복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과 ‘거창 숙박시설 정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동안 방치됐던 거창 숙박시설은 더 이상 도심지의 흉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되어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경남의 난제인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의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