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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짝퉁시계 판매한다”… 쿠팡 “판매자 퇴출할 것”

조현우 기자입력 : 2019.06.25 14:07:02 | 수정 : 2019.06.25 14:18:26

국내 시계 업체들이 쿠팡의 모조품 판매 방조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25일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은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유명 브랜드 시계의 짝퉁을 버젓이 팔고 있지만 허술한 법 때문에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계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쿠팡 오픈마켓에서는 5300만원짜리 롤렉스, 1600만원짜리 위블러, 650만원짜리 까르띠에시계 모조품을 17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모조품이라는 점을 명시해 허위 표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사는 소비층과 10만원 대 모조품을 구매하는 소비층은 겹치지 않는다”면서 “비슷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국내 업체들이 모조품 판매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유명 짝퉁이 당당하게 유통되는 나라가 되고 기술과 정성을 다해 만든 국산시계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위조상품 판매를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판매중인 상품이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각적인 상품판매중지는 물론 해당 상품을 판매한 판매자를 쿠팡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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