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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식품업계 트렌드를 바꾸다

조현우 기자입력 : 2019.06.26 03:00:00 | 수정 : 2019.06.25 21:36:47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전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방 가전제품인 에어프라이어는 최근 수 년 사이 가정 내 보급률이 급격하게 늘었다.

실제로 한 온라인 마켓에 따르면 2014년 2% 수준에 불과했던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2017년 18%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에는 3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전자레인지·전기그릴 판매량을 넘어섰다. 10가구 중 4가구가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기로 재료를 익히는 조리도구로,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 후 뒤처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에어프라이어 자체적인 기능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상승에 보폭을 맞추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보급에 맞춰 전용 조리법 개발에 착수해 고메 핫도그 등 자사 제품에 적용했다.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으로 조리를 염두 한 기존 제품과 달리 에어프라이어에 맞춰 제품 배합비를 조정하고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바삭한 튀김 옷을 구현하고 제품 전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로고로 담는 패키지 리뉴얼도 단행했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제품을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한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가 출시 두 달 만에 1만봉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점에 착안했다. 

동원F&B는 전용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퀴진 에어크리스피’ 3종 제품을 내놨다. 

육가공업체 마니커는 지난달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에어프라이어 전용브랜드 ‘에어프렌즈’를 론칭했다. 에어프렌즈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바삭함이 유지되도록 배합비율을 포함한 제조공법 전반에 대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니커는 향후 3년 이내에 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제품 카테고리 확장은 물론 냉동식품 시장 규모의 확장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용 식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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