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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조 로우 성접대 의혹에 미란다커 소환되는 이유

YG-조 로우 성접대 의혹에 미란다커 소환되는 이유

이은호 기자입력 : 2019.06.25 16:25:22 | 수정 : 2019.06.25 19:03:18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는 국제 사회에선 이미 여러 차례 스캔들에 휘말린 유명 인사다.

그는 나지브 라자크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최측근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핵심인물이다.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달러(약 5조3000억원)이 넘는 나랏돈을 빼돌린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됐다. 

조 로우는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 리자 아지즈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에 자금을 투자하고, 미국 내 고급 부동산과 미술품 등을 사들이는 수법으로 빼돌린 돈을 세탁했다. 

헐리우드의 큰 손으로 급부상한 그는 2014년 한 때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하기도 했다. 당시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한 상태였던 미란다 커는 조 로우와 데이트를 하면서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와 귀걸이 등 810만 달러(약 96억원)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조 로우의 횡령 혐의가 드러나면서 그에게 받은 선물을 미국 법무부에 전량 제출했다. 

조 로우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그에게 피카소 미술품 등을 선물로 받았다가 미국 법무부에 반환한 것으로 알져졌다.

조 로우는 1MDB 스캔들의 전모가 드러난 뒤에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호화 생활을 하다가 작년 5월 총선에서 나집 전 총리가 실각하자 잠적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 측은 조 로우가 2014년 한국을 찾았을 당시 양현석으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식사 자리에는 양현석과 조 로우 일행 외에 가수 싸이와 황하나, 25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했는데, 여성들 중 일부가 조 로우 일행과 이른 바 ‘2차’를 나갔으며, 이 호텔을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던 김모씨가 잡았다는 주장이다.

제작진은 또한 해당 접대 이후 약 한 달 뒤, 유흥업계 유력 인사 ‘정 마담’이 10여 명 여성을 이끌고 프랑스로 넘어가 조 로우 일행과 호화 유럽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여성들은 1주일간 유럽 체류를 일종의 해외 출장으로 인정받아 1000만~2000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들의 ‘유럽 출장’이 YG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주장이다.

양현석은 ‘스트레이트’ 제작진에게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로우의 대변인도 성 접대 의혹이 처음 나온 지난달 말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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