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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아기 고양이를 어떻게…“목격자 찾습니다” 시민 분노

정진용 기자입력 : 2019.06.25 17:14:15 | 수정 : 2019.06.25 17:15:1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부산시 기장군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기 고양이가 코와 입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돼 SNS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코와 입을 도려낸 동물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칼 또는 가위로 코와 입을 도려낸 후 유기한 정황으로 보인다”면서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아기 고양이에게 저 정도의 학대를 가할 정도라면 자신보다 약한 어린아이, 여성,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여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동물학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아기 고양이를 상대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이 고양이는 현재 사단법인 바른동물사랑시민연대 ‘나눔’(이하 나눔)에서 보호 중이다. 나눔 측은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기장군 정관읍 한 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고양이는 발견 당시 코 주변에서 다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다. 

나눔 관계자는 25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 결과 고양이의 입과 코 부분의 상처는 도려내서 생긴것 보다는 쓸리거나 갈렸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둔기로 머리 부분을 폭행당한 뒤 유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생이나 배변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길고양이와 확연히 달라 집에서 기르던 애완묘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고양이는 발작, 마비 등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고양이가 최초 발견된 장소가 인적이 드문 곳이라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CCTV와 제보 등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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