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실제 결혼 후 오랜만에 진행된 결혼식에서 추자현은 우효광 몰래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신과 처음 만난 날 기억나냐.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외국에서 일하면서 너무 외로웠는데 당신이 나타나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다가와줘서. 감사합니다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감사합니다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 줘서"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추자현은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저는 너무 짧게만 느껴집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무릎을 꿇더니 "다음 생에도 나랑 또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눈물을 흘리며 추자현을 향해 달려가 반지를 받았다. 그 또한 추자현에게도 반지를 건넸다.
우효광은 "정말 몰랐다. 아내를 위해서 준비한 결혼식인데 사실 나를 위해 준비한 거다. 마지막에는 정말 참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