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북교육노조,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에 '맞손'

경북교육청-경북교육노조,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에 '맞손'

기사승인 2019-07-04 17:02:01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육노동조합이 지난 3일 본청 302회의실에서 2분기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경북교육노조 이면승 위원장 체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노사협의회에는 정경희 행정국장을 비롯해 양측 노사협의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는 노조에서 제출한 △일반직공무원 보직관리 규정 개정 △자율연수 경비 지원 △학교시설공사 예산 편성 방법 개선 △맞춤형복지비 개선 △지역공공도서관 근무여건 개선 등 총 8건의 안건을 두고 이뤄졌다.  

회의 결과 ‘자율연수 경비 지원’의 경우 직무관련 개인학습, 전산·어학분야, 평생교육 등 직원들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학교시설공사 예산 편성 방법 개선’건은 전문성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시설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시설사업 예산의 경우 학교회계전출금으로 편성하는 것을 최소화시켜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공공도서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파트타임 인력 인건비 지원과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관리실 공기청정기 설치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경희 행정국장은 “노사가 함께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서로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과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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