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갤럭시 노트10'…손안에 ‘쏙’ 성능은 ‘강력’

기사승인 2019-08-09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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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10을 공개하고 미국 현지에서 8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미국에서 사전 팜매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플러스)가 LTE 모델로 출시되며, 버라이즌에서만 출시 시점에 갤럭시 노트10+ 5G가 출고될 예정이다. 미국 판매 가격은 갤럭시 노트10 256GB가 949달러(한화 약 114만7000원), 갤럭시 노트10+ 256GB 1099달러(한화 약 132만9000원), 512GB 1199달러(한화 약 145만원)이다.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은 256GB가 1299달러(한화 약 157만원), 512GB 1399달러(한화 약 169만원)다.

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 노트 10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정식 출시는 이달 23일이다. 갤럭시 노트 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노트10+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다.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만6000원이다. 8월 9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 노트10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8월 26일까지 개통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크지만 얇고 가벼운 디자인 ▲동작까지 읽는 스마트 S펜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등이 갤럭시 노트10 진화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갤럭시 노트10의 성능을 확인한다.(자료=삼성전자 뉴스룸)

◇크기‧색상 선택지 늘려 소비자 고민 해결=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노트10과 노트10+로 나뉜 라인업. 크기는 각각 6.3형(노트10), 6.8형(노트10+)이다.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의 세 가지. 각자 사용 방식과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다. 화면 테두리(베젤)를 거의 없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전면 대부분을 스크린으로 채워, 탁 트인 시야를 구현한다. 또 군더더기 없이 널찍한 화면으로 몰입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유선 충전(45W 충전은 갤럭시 노트10+에만 적용되며, 별도 충전기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음)과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에 배터리를 나눠줄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도 도입돼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S펜의 움직임을 주목하라, 더 스마트해진 S펜=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S펜은 전작의 리모컨 기능을 넘어, 손동작을 인식하는 하나의 지휘봉이 됐다. S펜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다양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 기능이 적용된 것. S펜을 움직여 카메라 전‧후면 방향이나 모드를 바꾸고, 줌인과 줌아웃을 하는 식. 동작과 명령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S펜으로 쓰는 손글씨의 색상과 스타일 옵션도 다채로워졌다. 글자 색상을 다양하게 바꾸고, 쓰던 글을 크게 키워서 편집할 수 있는 줌인, 줌아웃도 추가됐다. 손글씨를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PDF, 이미지 등으로 내보내는 기능도 추가돼, 업무의 능률을 올려줄 전망이다.

◇‘영상+알파(α)’, 나만의 개성 살려주는 카메라=야외 나들이 또는 학교 발표회에서 찍은 영상, 주인공의 목소리보다 주변 소음이 커서 만족도가 떨어졌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줌 인 마이크’는 카메라 화면을 줌인하듯 특정 공간의 소리를 키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아웃 포커싱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은 기본 필터 외에 세 가지 필터가 추가돼,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역동적인 촬영도 흔들림 없이…영상 편집도 즉석에서 OK=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을 때 만나는 최대 적은 바로 흔들림. 특히 움직임이 큰 야외 활동에서 영상을 촬영할 때 손 떨림도 커진다. 이럴 때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된 ‘슈퍼 스테디 모드’를 이용하면, 손 떨림을 자동 보정해줘 고민을 덜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을 곧바로 편집하고 싶을 땐 ‘비디오 에디터’를 활용하면 된다. 개별 영상들을 자르고 붙이거나 S펜으로 글·그림을 넣고, 배경음악까지 더해 순식간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간편한 스마트기기 연결로 생산성 ‘쑥쑥’=스마트폰으로 일상을 함께 하며 업무 처리도 많이 하다 보니, PC와 폰을 오가며 사진‧영상‧문서 등 작업과 감상을 할 때가 부쩍 많은 요즘이다. 삼성 덱스(DeX)는 집과 사무실, 카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USB 케이블만으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와 PC, 모니터를 연결해준다. 이후 PC와 스마트폰 사이 파일을 간편히 끌어서(드래그&드롭) 옮길 수 있다.

◇MS와 만나 스마트폰 메시지‧사진이 PC로 ‘쏙’=PC로 한창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데 ‘띠링~ 띠링~’ 계속해서 오는 스마트폰 알림은 몰입을 깨뜨리곤 한다. 이럴 땐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으로 적용한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가 해답이 될 수 있다. PC에서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퀵 패널에서 링크 투 윈도우 기능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을 윈도우 10 PC와 연결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로 오는 알람과 메시지를 PC에서 확인하고 답변도 할 수 있어, 알림이 올 때마다 스마트폰을 찾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PC에서 곧바로 확인한 뒤 공유할 수 있다.

◇PC-갤럭시 노트10, 게임플레이 연동도 자유롭게=손꼽아 기다렸던 게임이 PC 버전으로만 출시되거나, PC에서 하던 게임을 모바일에서 이어서 하고 싶을 땐 새롭게 추가된 ‘플레이 갤럭시 링크(PlayGalaxy Link)’를 활용해보자. PC와 모바일을 직접 연결하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거실이나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생겨도 문제없다. 크고 꽉 찬 화면과 강력한 성능을 가진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로 PC 게임의 몰입감을 모바일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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