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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상반기 결산…JB금융 ‘전진’ DGB ‘주춤’ BNK ‘후퇴’

송금종 기자입력 : 2019.08.14 05:00:00 | 수정 : 2019.08.13 22:16:45

지방은행들이 상반기 실적에서 엇갈렸다. 수장이 바뀐 JB금융그룹은 지주 출범 이래 최대실적을 냈다. DGB는 그룹 전체로 보면 양호한데 자회사 은행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등 지방금융사인 BNK금융그룹은 마이너스 실적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상반기 홀로 ‘전진’했다. JB금융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김기홍 회장 취임 후 내실성장에 집중해온 JB금융은 지주설립 6년 만에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 배경을 보면 우선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1년 전보다 각각 0.16%p, 0.13%p 개선된 0.81%, 0.76%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사상최저치다. 건전성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104.4%)도 최고치를 보였다. 

또한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다. 2분기 그룹 NIM은 2.73%로 1분기 보다 0.05%p 확대됐다. 이자수익은 3104억원으로 1분기(3011억원)보다 3.1% 늘었다. 은행합산 NIM은 0.07%p 상승한 2.79%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분기 보다 0.31%p 개선된 9.62%로 잠정 집계됐다. 그룹 연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년 전보다 각각 0.13%p, 1.2%p 상승한 0.92%, 12.4%다. 

자회사들도 실적견인을 도왔다. 전북은행 반기 실적은 1년 전보다 25% 이상 증가한 707억원, 광주은행은 1.3% 증가한 919억원이다. 두 은행 NIM은 각각 1분기 대비 0.14%p, 0.01%p 상승했다. 

DGB금융은 상반기 ‘주춤’했다. DGB는 상반기 순이익 201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주사 설립 이후 반기 최대 순이익이다. 그룹 ROA와 ROE는 0.60%, 9.11%다. 자기자본비율은 12.79%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 실적이 크게 흔들렸다. 상반기 대구은행 영업이익은 2318억원, 당기순이익은 17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10.1%씩 하락했다. 

대구은행은 NIM이 줄면서 이자이익도 꺾였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57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줄었다. 대구은행 2분기 NIM은 2.13%로 같은 기간 0.13%p 줄었다. 대구은행 상반기 ROE와 ROA는 각각 9.07%, 0.65%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3%p 개선된 15.14%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을 보면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 DGB캐피탈은 각각 307억원, 152억원, 147억원을 달성했다. 

BNK금융은 상반기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BNK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3576억원) 대비 1.8% 감소한 3512억원이다. 은행 NIM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별 손익현황을 보면 부산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3%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57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감소했다. 부산은행 2분기 NIM은 2.10%로 같은 기간 0.3%p 하락했다.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12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경남은행도 상반기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5.2% 줄었다. 대신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실적이 두드러졌다. BNK캐피탈은 상반기 393억원, BNK투자증권은 127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룹 ROA는 0.73%, ROE는 9.01%로 지난해 말 보다 각각 0.18%p, 2.26%p 개선됐다.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17%p, 0.11%p 상승한 13.32%와 9.66%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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