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주민인 이광재(사진·66), 정동환(청각장애인) 2명이 최근 열린 ‘2019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대구지역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4일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정보화 교육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수상한 이광재, 정동환씨는 오는 10월 1일 서울시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 진출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19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대구지역예선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본선에서도 수성구를 빛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 확대로 정보 격차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최근 4차 산업 혁명시대 구민 정보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분기별로 50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 컴퓨터 기초, 동영상 편집, 이미지 편집,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