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30일까지 건전하고 합리적인 예식문화 확산을 위해 ‘제4기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서구청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과 예비혼주를 대상으로 고비용·소비 중심적인 예식 문화 대신 건전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 구민은 여성가족과 결혼장려팀(053-667-3792)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9월 3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웨딩컨설팅의 이해를 시작으로 상견례, 예물, 예단·함,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결혼식 준비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지금까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마친 이수자들은 맞춤형 결혼컨설팅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실속 있는 결혼식을 홍보하고 있으며, 추가 교육을 통해 전문 웨딩플래너로서 관련 업계에 취업의 기회도 갖게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통해 결혼 준비가 부담이 아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첫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결혼정책 확대로 앞서가는 결혼1번지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심각한 저출산 시대의 해법으로 결혼원정대 운영, 썸타는 동아리, 썸남썸녀 매칭행사, 결혼공감토크 등 다양한 결혼장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