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경상남도, 제4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개최

[경남브리핑]경상남도, 제4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08-14 18:48:58

경상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과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제4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를 14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위안부 관련 단체, 중․고등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증언한 날로 지난 2012년 12월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6년 제1회 기림일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 기림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공헌한 민간인 2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담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나비모양 카드를 함께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현재 경남에는 네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계신다. 이 분들이 살아계신 동안에 유일한 바람은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은 28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용기 있는 증언을 하신 의미있는 날"이라며 "오늘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모였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상남도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할머니들의 생활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개성공단과 손잡고 한반도 평화경제의 선도적 기반 조성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이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반도 평화경제의 선도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연구원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14일 경남연구원 남명실에서 '경상남도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상남도 지역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및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경남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개성공단 재개 시 지역기업의 경제시찰 및 투자상담 지원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신사업 모델 발굴 ▲양 기관 간 정보 교류, 조사․연구 및 홍보 마케팅 협력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개성공단과 남북경협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했다.

한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단의 행정 및 남과 북이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평화공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 지원, 기반시설의 운영, 북측 노동자 기술교육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통영서 개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남 통영시 도남항·매물도와 죽림만 일원에서 경상남도요트협회 주관으로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루트 개발을 위한 것으로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는 1차 경기가 열리고, 9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는 2차 경기가 이어진다.

1차 경기는 통영시 도남항에서 출발해 경남 최초로 ‘어촌 마리나역’이 조성된 매물도를 왕복하는 크루저요트 경기로 진행되고, 2차 경기는 도심 속 바다인 통영시 죽림만에서 유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딩기요트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2차 경기는 도심과 가까운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됨에 따라 요트경기가 생소한 일반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크루저요트는 엔진과 선실을 갖춘 대형요트로서 일반적으로 5~10명이 승선하고,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이 없는 소형요트로서 보통 1~2명이 승선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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