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바이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새 둥지

239바이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새 둥지

기사승인 2019-08-15 21:00:04

(주)239 BIO(대표 이삼구) 본사 신축 준공식이 광복절인 15일 국가식품클러스터내(익산시 왕궁면 푸드폴리스로 9길)에서 열렸다. 천연물 유래 당뇨치료물질 'D&D'가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를 재생시킨다는 연구성과를 이미 전세계 의학계에 최초로 보고한 239 BIO의 대도약이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연구자들과 실제 D&D를 복용하고 치료가 됐거나 효과를 본 사례자들의 발표가 이어져 큰 관심을 끌었다.

강신재 전북테크노파크원장(전북대 교수)은 "전라북도는 현재 대체 신산업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인데 239의 바이오 신산업이야 말로 이 과업에 맞는 분야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성철 원광대 교수(한의과대학 희귀난치성질환치료센터장)는 "인지기능장애 환자에 필요한 해마세포 보호작용이 있고 항염증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조선대 약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에서 나왔다"고 이삼구 박사가 연구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물질로서의 D&D3H 가능성을 평가했다.

30년 동안 당뇨와 노화연구를 했다는 김종석 전북대 교수(의과대 부학장)는 "보건의료분야에서 한국은 신생국이란 점에서 239 BIO가 진행해 온 바이오 원천소재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 노력은 대단하다"면서 "당뇨질환으로 1년에 세계에서 160만 명이 사망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보건의료환자 50%가 65세 이상이란 점에서 곤충 연구는 국가존폐 자체이므로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고 천연물 유래 당뇨질환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중기 전북대교수(수의과대학)는 "당뇨환자가 세계적으로 4억5천만명에 이른다고 하지만 그 이상이다"면서 "환자가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태의 치료물질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당뇨 극복과정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사례는 D&D의 성과와 비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손영복 씨(전주)는 "당뇨를 우습게 봤다가 인슐린 펌프까지 차고 다녀야 했고 치료비로 매달 200만 원씩 들여야 했다"면서 "D&D를 복용한 뒤 이제는 정상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D&D 전도사'가 됐다.

손 씨의 사례를 통해 접했다는 김미례 씨(서울)는 "복용 26일만에 병원 혈액 검사 결과 간수치 까지 정상을 찾았다"고 당뇨효과 뿐 아니라 간 치료 사례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교장 출신이라는 박덕자(광주광역시) 씨는 "눈 수술을 다섯 차례나 받아야 하는 고통을 당뇨로 인해 겪었지만 올 해 D&D를 만나고 부터는 몰라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삼구 대표는 "239 BIO는 천연물 유래 3종( D&D 1.2.3)으로 세계 의학계 난제인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면서 "단순히 한 끼 식사 형태로 섭취하는 D&D가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를 재생시킨다는 의학적 사건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장, 벤처기업인 우리는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차동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김민영 명창이 '사랑가'와 '배 띄워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발표자 외에도 양오봉박태식 전북대 교수, 최경은 전주교대 교수, 이춘기 한국해양대 교수 등 90여 명이 축하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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