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서울에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해 진주시 소재 경남지역대학의 이전(리모델링) 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는 8월초 진주시장의 면담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7월 24일 진주시청에서 경상대 기획처장, 경남과학기술대 기획국장, 방송통신대 행정실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만난 이후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논의에서 기존 주약동 소재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 건축물의 리모델링, 경상대 학습림 부지로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상의 방안을 조속히 결정해 불필요한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당부했고,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총장도 이와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 방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경남지역대학은 현재 이전 등을 위한 예산 및 대체부지 마련, 중앙부처와의 행정적인 절차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재해 있으나 앞으로 각 대학들의 협조와 진주시의 지원으로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은 진주시 주약동에 위치해 있으며 1986년에 4층 599평으로 신축 개관한 이래 증개축을 거쳐 현재 규모는 지하1층, 지상5층으로 대지면적 2249㎡, 연면적 3905㎡이다.
아울러 방송대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해 이전 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