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19‧장용준)이 음주사고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와 35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장용준의 변호인 측이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A 씨와 3500만원에 합의했다.
변호인은 "통상적인 합의금보다 액수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장 씨 관련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피해자와 서둘러 합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 씨 측 변호인을 통해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A 씨를 다치게 한 치상 혐의 외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과 운전자 바꿔치기(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 7일 오전 2~3시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장용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