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막강한 스타파워! 해외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방탄소년단 뷔의 막강한 스타파워! 해외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기사승인 2019-09-12 12:23:54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움직이게 하는 방탄소년단 뷔의 막강한 스타파워로 인한 마케팅 전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멤버 뷔가 ‘SNL 비하인드 영상’에서 케첩을 찾아 헤매는 모습에 세계 1위 케첩 브랜드인 하인즈(Heinz)가 “도울 수 있게 해달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달아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도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하인즈의 반응은 마치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한 재미있는 사진 연출로 더 큰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SNS를 강타한 이 에피소드는 국내외 유수 언론에서 기사화되며 뷔에게 쏟아진 세계적 관심을 대변했다.

미국 내 판매 톱3 쿠키인 오레오(Oreo)와 칩스 아호이(Chips Ahoy)의 제조사 나비스코(Nabisco)는 칩스 아호이의 파란로고와 뷔의 파란머리를 연관 지으며 “파란머리 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의 뷔”라는 재기발랄한 문구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을 펼쳤다.

트레제메는 자사의 샴푸 용기와 비슷한 콘셉트의 헤어스타일을 한 뷔의 사진들을 컬래버레이션처럼 제작한 팬의 포스팅에 ‘걸작(Masterpiece)!’이라는 감탄을 남겼으며 뷔가 자작곡 '윈터 베어'를 발표했을 때에도 “방금 노래를 들었다. 윈터 베어는 정말 좋은 곡이다”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팬틴 역시 팬이 올린 팬틴 샴푸 용기와 뷔의 편집사진에 “지금 비명을 지르고 있다(좋아서)!”는 반응이다.

100년 전통의 다국적 베리류 식품 유통 체인 드리스콜(Driscoll’s)은 2019 빌보드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서 “데뷔하지 않았다면 딸기 농사를 지었을 것”이라는 뷔의 인터뷰에 반색을 표했다.

드리스콜은 “뷔의 딸기 사랑은 진심! 캘리포니아에 올 일이 있다면 농장에 꼭 들려주면 좋겠다”는 귀여운 초대장으로 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뷔가 미국 방문 때마다 즐겨 먹는다고 알려진 미국 최대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판다익스프레스는 매년 뷔의 생일축하는 기본이며 뷔 덕분에 공식 아미가 되었다는 포스팅을 남길 정도로 뷔의 열성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체인점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뷔의 판다익스프레스 사랑은 그 이상의 화답을 받은 듯하다.

전세계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한 방탄소년단 뷔의 소구력을 유명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음을 여실히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