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문재인 정권 레임덕 이미 시작…조국 일가 수사 철저히 해달라”

정갑윤 의원 “문재인 정권 레임덕 이미 시작…조국 일가 수사 철저히 해달라”

기사승인 2019-10-17 12:15:03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됐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온갖 불복과 비리, 반칙과 특권으로 검찰수사를 받는 가족 사기단의 수괴, 사회주의를 맹신하는 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힘으로써 온 나라가 둘로 쪼개져 국론이 분열됐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이 조국을 지키려는 데 혈안이 된 사이에 경제는 폭락하고 외교는 고립무원이 되고 안보는 심각한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저의 정치 경험으로 볼 때 아마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이 곧 올 것이고 이미 지금 시작됐다. 머지않아 더불어민주당이 분당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진행된 조 전 장관 퇴진 촉구 집회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 열린 조 전 장관 지지 및 검찰 개혁 집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윤 총장은 “광화문 민심과 서초동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공직자이기 때문에 비난과 지지를 모두 겸허히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조 전 장관 일가의 범죄 혐의를 밝혀 반드시 단죄해 공정과 정의, 상식과 양심이 바로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총장은 “원칙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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