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이산45호분 상형토기 4점 전시

함안군, 말이산45호분 상형토기 4점 전시

기사승인 2019-10-23 12:12:34 업데이트 2019-10-23 12:12:37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함안 가야리유적'의 사적지정을 기념한 아라길 가을바람축제 연계행사로 올해 말이산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된 상형토기 4점을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함안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되는 상형토기는 아라가야의 화려한 토기제작기술이 반영된 집모양토기[家形土器], 사슴모양뿔잔[鹿形角杯], 배모양토기[舟形土器], 등잔모양토기[燈盞形土器] 등 총 4점이다.

이번 전시는 발굴조사를 담당한 두류문화연구원의 유물 실측 및 분석이 완료된 후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어 진행됐다.

이를 계기로 지난 5월 현장공개회 이후 직접 유물을 볼 수 없었던 많은 관람객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대여전시를 통해 함안군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의 정책홍보와 더불어 함안박물관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토기제작기술을 가진 아라가야에 대한 관심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은 말이산 45호분 상형토기는 오는 11월 18일까지 함안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볼 수 있고, 이후 12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과 부산박물관의 순회전시를 거쳐 함안박물관으로 이관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및 경상남도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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