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 개막

입력 2019-10-23 1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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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8개 창업지원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경남지역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성공을 향해 걷고, 뛰고, 날아라(WALK, RUN, FLY!'>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창업을 이끌고 있는 유명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대표 등 주요 내빈과 전시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3일간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경남의 축적된 제조업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남이 기술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창업지원기관이 한뜻을 모아 공동 개최됐다.

개막식 기조강연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최고 전문가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이 '2019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혁신형 하드웨어 창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업 전시관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108개사의 제품이 전시되고, 그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 코인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수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투자코인은 행사장 관람객에게 지급되며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의 코인함에 투입하면 된다.

동시 진행된 '2019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의 스피커·감성조명·차량방향제 제작, 동영상 만들기, 3D 스캐너 등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 개막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창업이 희망이 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서로 격려하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이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살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산단 구축 등 제조업 혁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경남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투사 설립, 펀드 조성도 진행 중으로 경남이 창업의 새로운 전진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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