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최근 대학 통합문화관 3층 전시실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직업교육거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호산대가 교육부로부터 후진학 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문을 연 직업교육거점센터는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담당하게 된다.
호산대의 직업교육거점센터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계해 인근 산업단지 재직자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교육거점센터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내 직업교육 수요를 분석하고 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 경북 테크노파크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지역협의체로는 영천상공회의소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이 함께한다.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세원물산과 대한민국 명장 대경지회 등 7개 산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와 가톨릭상지대 등 5개 교육기관이 각각 협력해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후진학 선도형 사업의 추진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대학혁신지원본부장은 “호산대는 지난 4년간 교육부의 특성화사업인 평생직업교육대학 운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대구·경북 동남권에 대한 평생직업교육의 허브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