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대구 수성구 고3 청소년들을 위한 ‘2019 수성구 청소년 고3 문화축제’가 지난 20일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벅찬 가슴 힘찬 나래’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에게 참여형 문화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성구청이 주최하고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능인고, 수성고, 정화여고, 혜화여고 4개 학교에서 1300여 명의 고3 수험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각 학교별 대표 청소년들의 개회선언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진 유튜브 K-POP 커버그룹 ‘AB Projet’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별 댄스동아리 공연, 힙합가요 등을 통해 끼와 재능을 뽐냈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 김제원 관장은 “이날 행사는 수험생들이 주인공이다. 자유분방하게 행사 시작을 알리고 그동안 고마운 친구,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를 통해 더욱 뜻깊은 고3 문화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희욱 수성구청 평생교육과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수성구 청소년들이 연어처럼 힘차게 성장한 뒤 지역사회로의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