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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두 번째 만남 ‘사랑의 불시착’… “좋아하게 될 거예요”

“좋아하게 될 거예요”…‘사랑의 불시착’

인세현 기자입력 : 2019.12.09 16:12:27 | 수정 : 2019.12.09 16:14:45

성공가도만 달리던 재벌가 여자가 돌풍을 타고 낯선 땅에 불시착한다. 그를 발견한 것은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북한의 특급 장교. 불시착이 만들어낸 운명은 두 사람을 어디로 데려갈까.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이 던지는 질문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가 사랑에 빠지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에서 호흡을 맞춘 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으로 나서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는다. 

9일 오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효 PD는 “처음엔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야기만 듣고 시작했다. 시놉시스를 받고 배경이 북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능한가’ 싶었는데, 대본을 읽고 나니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두 번의 열애설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현빈과 손예진은 솔직한 속내와 함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예진은 “배우가 또 함께 작품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면서 “시나리오를 읽으며 리정혁 역과 현빈 씨의 싱크로율이 100%라는 생각이 들어 꼭 했으면 했는데, 다행히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부딪히는 장면이 없어서 호흡을 맞췄다고 말하기 어려운데, 이번 드라마에선 알콩달콩하면서도 점점 깊어지는 관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빈은 “열애설은 우리 모두 웃어넘긴 일이다. 그 부분이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와 함께할 기회가 와서,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정효 PD 또한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을 캐스팅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웃어 보였다. 오히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 PD는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현빈 씨는 리정혁을 연기하기에 완벽한 배우였다. 손예진 씨는 전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공조’에 이어 또 한 번 북한 군인 역할을 맡게된 현빈은 “‘공조’ 때와 이번 역할이 직업 특성상 비슷한 지점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군인으로서의 모습 외에, 따뜻하고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기존에 주로 연기하던 역할과는 다른 재벌 상속녀를 연기한다. 손예진은 “앞선 작품에서 생활연기를 선보였다면, ‘사랑의 불시착’ 윤세리는 정말 캐릭터성이 짙다. 박지은 작가님이 맛을 살려서 재미있게 써주시는 대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빈은 “손예진 씨와 윤세리 역의 싱크로율이 거의 100%에 도달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손예진 씨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손예진은 “상황이 주는 판타지적인 부분 때문에,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극이 진행될수록 이 모든 상황이 ‘그럴법하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게끔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혁의 약혼녀이자 첼리스트인 서단 역을 맡은 서지혜는 “북한 여자라는 캐릭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면서 “평양 사투리 수업을 받으며 영상이나 자료도 많이 찾아 봤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며 건강 문제로 중도하차했던 김정현은 이 드라마에서 비밀의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날 김정현은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염치없게도 건강이 좋아진 상태”라며 “조심스럽고 신중한 자세로 연기에 공들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정효 PD는 “10%를 넘지 않을까 싶다”며 “시청자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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