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 인터넷은행 오늘 나온다…최대 2곳 인가

제3·4 인터넷은행 오늘 나온다…최대 2곳 인가

기사승인 2019-12-16 08:45:34

금융당국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뒤를 이을 제3,4 인터넷전문은행이 16일 결정된다.

최대 2곳에 인가를 내주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힘입어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가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안을 상정하고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한 컨소시엄은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3곳이었다.

하지만 앞서 12일부터 15일까지 금감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한 두 곳(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을 상대로 심사 평가에 들어갔다. 예비 인가를 신청했던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외평위 평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안팎에선 토스뱅크의 인가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지난 5월 심사 당시 토스뱅크는 자본의 안정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인가 승인을 받지 못했다. 자본금 대부분을 상환우선주로 조달하는 데 대해서 당국이 우려했기 때문이다. 국제회계 기준상 상환우선주는 부채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을 주주로 끌어들였다.

소소뱅크가 예비인가를 획득할지도 관심이 크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주축으로 이번에 처음 도전에 나선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 영업을 하겠다는 사업모델이 확실해 이 부분이 강점으로 손 꼽힌다.

이번에 예비 인가를 통과하게 되면 본인가의 경우는 내년 1월 중으로 발표된다. 이후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예정대로 심사가 진행된다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를 이을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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