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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게 될 2020년 영화

당신이 보게 될 2020년 영화

이준범 기자입력 : 2020.01.01 06:00:00 | 수정 : 2019.12.31 22:20:47

2019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1899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넷플릭스 등 안방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OTT 플랫폼의 인기에도 연관객수가 처음으로 2억20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기는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새해에도 관심은 식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년에 극장을 4~5번씩은 방문하는 한국 관객이라면, 다음 소개할 영화들 중 2020년 만날 영화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인 한국영화 라인업을 살펴보며 흥행 가능성이 높을 영화를 미리 점쳐보는 건 어떨까.

사진=영화 '반도' 스틸컷

2020년에는 신선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다수 개봉할 예정이다. 먼저 캐스팅 소식부터 관심을 모았던 SF 장르 영화 ‘승리호’와 ‘서복’이 주목 받고 있다. 제목과 같은 우주선 승리호의 여정을 그린 ‘승리호’에는 배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이 출연한다.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이 ‘늑대소년’ 이후 7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다.

복제인간 이야기를 그리는 ‘서복’의 신선한 소재도 눈길을 끈다. 배우 공유가 전직 정보국 요원 역할을, 박보검이 인류 최초 복제인간 역할을 소화한다.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참여한 작품이다.

좀비 장르도 있다. ‘부산행’을 흥행시키며 한국 좀비 장르의 문을 열었던 연상호 감독이 사건이 벌어진 지 4년 후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반도’로 돌아온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등 새로운 캐스팅이 눈에 띈다.

뮤지컬 장르 영화 두 편도 개봉한다.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다.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온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고, 김고은과 나문희 등이 함께 출연한다.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의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도 뮤지컬 영화다. 배우 류승룡, 염정아가 주연을 맡았고,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차기작이다.

사진=영화 '콜' 캐릭터포스터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릴러 장르 영화도 다수 대기 중이다. 먼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을 예고했다.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큰 활약을 보인 박정민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영화 ‘오피스’를 연출한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 '콜'도 기대작이다. 단편영화 '몸값'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박신혜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두 인물이 예기치 못한 의뢰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리도 없이’도 개봉 예정작이다.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편영화 ‘서식지’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사라진 소녀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내가 죽던 날’도 스릴러 영화다. 김혜수, 이정은, 김선영 등 연기력 검증을 마친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단편 ‘여고생이다’로 주목받은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범죄를 다룬 영화도 있다.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10년 만에 연출한 ‘사냥의 시간’은 경제 붕괴 여파로 빈부 격차가 극심해진 2040년 한국을 배경으로, 빈민가에 사는 네 명의 친구들이 위험한 범죄를 계획하는 영화다. ‘파수꾼’에서 함께 했던 이제훈, 박정민이 다시 출연하고 최우식, 안재홍이 합류했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2월 개봉한다. 정우성, 전도연을 비롯해 배성우, 윤여정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에 띈다. 김용훈 감독의 데뷔작이다.

사진=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컷

배우 캐스팅만으로 주목받는 작품들도 있다. 이병헌이 송강호가 함께 출연하는 '비상선언'이 대표적이다. 모두를 위기에 빠뜨린 항공 재난에 비상선언을 선포한 비행기, 그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관상’, ‘더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남산의 부장들'의 캐스팅도 만만치 않다. 이병헌과 곽도원, 이성민, 이희준이 뭉쳤다. 이병헌과 ‘내부자들’을 함께 했던 우민호 감독의 작품이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하는 영화 ‘정상회담’도 있다. 3년 전 개봉한 ‘강철비’의 후속작인 ‘정상회담’은 웹툰을 원작으로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으로 납치당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양우석 감독이 정우성, 곽도원과 다시 손을 잡았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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