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로고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97.2% 증가한 수치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액은 음식 등 바로고가 배달한 상품 가격의 총합이다.
거래액은 2017년 4032억 원, 2018년 5557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조96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8년 대비 지난해 거래액 증가율은 97.2%로, 2017년 대비 2018년 거래액 증가율(37.8%)보다 59.4%P 높았다.
배달 건수 역시 급증했다. 지난해 배달 건수는 5692만 건으로, 2018년(3032만건)보다 2660만건 많았다.
바로고는 국내 배달 시장에서 전국 물류망을 구축해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리바게뜨, 이마트24 등 2만7000여 제휴 업체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음식점 사장님과 라이더 등 사업 파트너의 매출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는 혁신을 거듭하며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 중”이라면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달시장에서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업계 구성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