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지난 7일 둔덕면을 시작으로 18개 전 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소통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한 남부면 간담회가 9번째다.
변광용 시장은 “연례 답습하는 간담회가 아닌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올해 경자년은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가감 없는 시민들의 쓴소리에 “고칠 것은 즉각 고치고, 시행 가능한 것은 적극 행동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수년째 계속되는 건의사항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시민 지적에 올해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분기별로 부서장 보고회를 직접 열어 챙겨 볼 것을 지시했다.
또 면‧동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중간 진행 결과도 알려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변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새해 시정방향, 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시와 각 면‧동 균형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여론을 듣고 있다고 했다.
변 시장은 “시 주요 현안을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면‧동별 소규모 주민숙원에서부터 대형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시민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형식적인 면‧동 순방을 지양하고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