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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50만원?”…위생용품 품귀에 가격 널뛰기 막는 유통업계

가격 올려받는 셀러 경고...‘사재기’ 방지 위해 구매수량 제한도

신민경 기자입력 : 2020.02.08 05:30:00 | 수정 : 2020.02.07 22:45:13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확보한 마스크를 정상 가격으로 공급하고, 사재기를 막기 위해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마스크 가격 폭등을 막고자 의기투합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옥션은 모나리자, 유한킴벌리, 미래생활 등 주요 마스크 제조 브랜드와 보건용 마스크를 평소 가격으로 동결하여 선보인다. 확보 물량은 약 50만장이며, 익일까지 배송 보장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유한킴벌리와 미래생활의 KF94 마스크 20만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도 크린탑, 전일 랩신 에어쉴드 등 품절된 KF94 마스크를 최근 재입고하고, 가격을 올려 받지 않고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마스크 수요 급증에 개인판매자들이 가격을 올려 받는 행위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하려는 셀러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들에게 가격을 다시 평소 수준으로 낮추라고 경고한 뒤 변화가 없으면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가격을 확인한 고객은 쿠팡 측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쿠팡은 사재기가 빈번해지자 1인당 구매수량도 제한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구매가 급증하는 품목에 한해 구매수량을 제한했다”며 사재기 행태를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마스크 브랜드 ‘에티카’(ETIQA)도 전량 품절됐던 마스크를 재입고한 뒤 정상가에 판매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1개 아이디당 1세트(10개입X3ea)만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상품은 물류 처리 능력 내에서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에티카 관계자는 “마스크를 구매해 고가로 되팔거나 자사를 사칭해 사기 판매를 하는 등 폭리를 취하는 일부 업자들이 있지만 그러나 에티카는 앞으로도 동일한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제품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위생용품 지원에 나선 기업도 있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우리 교민과 충청남도 도민에게 개인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경산업은 소비자가 기준 약 3억원 상당의 치약, 샴푸,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과 황사방역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충남도청을 통해 우한 교민들과 충청남도의 저소득층 및 노약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한세드림도 중국 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 중국법인 직원들과 물류창고 직원들 및 중국 내 모이몰른 매장 방문 교민들을 위해 마스크 4만개를 지원했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94 등급의 고효율 필터제품으로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함께 지원한다.

사진=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비자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다수 올라왔다. 일부 마스크 판매자들은 기존 5만원선에서 구입 가능했던 마스크 100장을 약 50만원까지 가격을 올렸다. 또 일부 소비자들은 마스크를 주문하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 주문조차 할 수 없는 고충을 겪기도 한 바 있다.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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