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지구, '2020년 새뜰마을사업' 최종 선정

[창원소식]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지구, '2020년 새뜰마을사업'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0-03-04 20:41:4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지구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20년 새뜰마을사업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2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지구를 '2020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마산합포구 신월지구는 마산중앙고등학교와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고지대 달동네이며, 좁고 경사가 급한 골목길과 낡고 오래된 주택들, 방치된 공폐가들로 인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신월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총 2.3만㎡의 면적에 4년간 사업비 28억원을 투입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안전골목 조성, 보행환경 개선, 재해예방 사업으로 마을의 안전을 확보하고,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지역내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폐가 철거와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공동체를 지원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스터플랜이 확정된 이후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그동안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신월지구 주민들이 새뜰마을사업 시행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경남 최초'창원다문화엄마학교' 개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 지원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12명을 대상으로 '창원다문화엄마학교(1기)'를 개강한다.

창원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민자를, 자녀의 가정학습을 담당하고 학교 교사와 소통하며 중고생자녀의 보충교육을 챙기는 '엄마 역할을 하는 엄마'로 양성하기 위해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교육으로 오는 3월 21일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까지 교육 희망자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자 16명 중 2월 29일 전화 면접을 통해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은 오는 21일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4월 4일부터 격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출석 수업(교장 장기완)을 병행해 약 20주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7개 과목(국어・수학・과학・사회・역사・도덕・실과) 수강 후 초졸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학력취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초등교과 수업 과정을 마친 후 9월~12월(4개월) 자녀 대상 가정학습지도 훈련을 통해 자녀교육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원시가 교육생 모집·관리, 교육장 제공 등 행정 지원을 전담하고, 한마음교육봉사단이 교육 콘텐츠와 예산을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수강생들에게 태블릿PC와 교재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교통비 및 가정학습지도 훈련비도 지원된다.


창원시정연구원, '창원 정책논단 특집호' 발간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전수식)이 '창원 정책논단 특집호'를 발간했다.

창원 정책논단 특집호에서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및 통합도시 재정 특례 연장 ▲창원권역 개발제한구역(GB) 전면 해제 ▲미래여건에 대비한 창원시 신(新) 교통체계 구축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공기관의 창원 이전 및 창원가정법원 설치 ▲탈원전 정책 점진적 추진 및 대형 가스터빈 산업 육성 ▲방위산업진흥원 창원 유치 ▲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 승격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유치 ▲경남 동부권 안전복합체험관 건립 ▲창원 내륙 스마트 물류기지 조성 등의 11개 현안을 제시했다.

창원 정책논단에서 제시한 주요 현안으로는 도시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자치제도 적용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창원시에 행·재정적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으며,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향유 기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내 문화예술 수준 상향 평준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을 창원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리나라 철도역사 초기 중요 거점이자 남부권 경제 전진기지인 창원은 현재 도로중심 교통체계 구축으로 철도 오지로 회자되고 있으며, 수송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장래 도시 광역화 및 생활권 확대에 대비해 '철도 중심 광역연계 여객·물류 수송시스템 구축' 등 신(新)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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