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134개 피부질환 진단하는 인공지능 개발”

[쿠키건강뉴스] “134개 피부질환 진단하는 인공지능 개발”

기사승인 2020-03-11 10:17:13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 피부질환의 병변은 겉으로 보기에도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죠. 이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진단 기법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요. 하지만 기존 인공지능 진단은 제한된 질환 몇 가지에만 사용할 수 있거나 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같은 단순 분류에만 그쳐 실제 상황에 활용하기에는 여의치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서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은 ‘합성곱 신경망’이라는 특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22만장에 달하는 피부병변 사진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고 밝혔는데요.

이 인공지능 모델은 피부과 레지던트와 동등한 수준의 피부암 진단은 물론, 항생제 처방 등 일차적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134개의 피부질환을 분류해냈습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정확성은 사진의 초점, 구도 등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지성이 보완할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 의료진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피부질환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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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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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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