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롯데호텔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단팥빵 2000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호텔 내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에서 각각 1000개의 단팥빵을 생산한 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선별진료소가 있는 대구 파티마 병원에 전달했다.
호텔 관계자는 "단팥빵을 평소 하루 1백여개 정도씩만 생산하여 한정 판매하던 것을 감안하면 당일 생산량을 10배나 늘린 셈"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호텔업계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드리고자 제품을 지원했다”며 “전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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