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시가지 내 주요 간선 도로에 대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상주시에 따르면 총 6개 노선 총 7.15km 구간에 총사업비 215억 원(상주시와 한전이 사업비의 50%씩 분담)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한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진행한다.
그 첫걸음으로 상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020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이행 협약을 본격 체결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사업은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1.2km)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75km) 구간으로 59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 후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완공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구간은 상주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 도로이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잦지만,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는 데다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아 평소 시민으로부터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전준상 상주시 도시과장은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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