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우리은행에 믿고 맡기세요”

기사승인 2020-05-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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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우리은행에 믿고 맡기세요”[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고령화에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일찍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주된 수단은 퇴직연금이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미리 저축해서 근로자가 퇴직한 뒤에도 연금으로 받아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는 제도다. 일반 퇴직금제도와 달리 수급권이 강화되고 기업체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류는 DB확정급여형·DC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등이 있다.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형사를 위주로 고객유치를 위한 수익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포괄적 운용지시를 시작했다. 특정상품이 아닌 운용방법(상품 군·상품만기·운용비율)을 지시해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면적으로 수수료율도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사회적 경제기업·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최대 50% 감면하고 있다. 사회초년생과 연금수령고객 등 개인에게는 수수료를 최대 70% 인하해주고 있다. 

고객 자산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모바일뱅킹 ‘우리원(WON)뱅킹’으로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알림과 자동 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펀드가입 시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거나 정해놓은 손절구간에 진입했을 때 펀드가 자동 환매돼 바쁜 일상에도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개인형IRP 비대면 거래도 확대했다. IRP를 신규 가입하려면 영업점에 들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우리은행 고객은 우리WON뱅킹이나 인터넷뱅킹으로도 IRP를 가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타 금융회사에 있는 IRP를 우리WON뱅킹을 거쳐 우리은행으로 계약이전 할 수 있다. 개인형IRP 연금개시 신청은 물론 계약해지도 모바일로 가능하다. 우리WON뱅킹에서 IRP적립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연금개시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IRP 계약해지 신청도 물론이다. 한편 우리은행 올해 1분기 퇴직연금 통합수익률은 4대(신한·KB국민·우리·하나) 은행 중 1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비대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비대면으로 본인 자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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