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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美 프로스포츠, 기지개 피나

코로나19로 중단된 美 프로스포츠, 기지개 피나

김찬홍 기자입력 : 2020.05.25 10:16:18 | 수정 : 2020.05.25 10:16:20

NBA 커미서너 아담 실버.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 연기된 미국 프로스포츠가 재개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는 오는 7월 말에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24일(한국시간)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의 말을 인용해 “NBA가 7월 말 리그 재개를 검토 중이며 경기를 치를 장소를 구하기 위해 월트 디즈니 측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BA는 정규리그에서 팀당 15∼19경기를 남긴 시점인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에정이었던 오클라호마 시티와 유타 재즈의 경기에서, 루디 고베어를 비롯해 선수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경기는 중단됐고, 리그도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현재 두 달 넘게 리그가 중단된 NBA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의 스포츠 시설을 쓸 수 있게 될 경우 그 장소에서 경기와 연습, 선수들의 숙박을 해결할 계획이다.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에는 농구 코트 3개 면이 설치돼 있고 호텔 시설도 갖춰져 있다.

NBA는 우선 선수들을 소집해 자가 격리 기간 2주를 보내고 이후 1∼2주 정도 개인 훈련과 2∼3주 기간의 트레이닝 캠프를 거쳐 시즌을 재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BA와 마찬가지로 리그가 중단된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NHL도 NBA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12일 리그가 중단됐다.

향후 플레이오프 계획도 밝혔다. 24팀 포스트시즌 방안은 남은 정규리그를 취소하고 24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2020 스탠리컵의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리그 중단일 기준으로 각 콘퍼런스의 1∼4위는 부전승 어드밴티지를 얻어 5∼12위의 첫 플레이오프 승자와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NHL 사무국은 24팀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을 2곳에서 치르길 원한다.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턴(이상 캐나다), 라스베이거스, 세인트폴, 콜럼버스(이상 미국)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신축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사진=AP 연합

아직 리그를 개막하지 못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7월 개막을 목표로 두고 있다.

ESPN은 지난 12일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7월초 무관중으로 개막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구단주들이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메이저리그 개막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 내 주요 지역들도 경제 활동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달 말부터 프로스포츠의 무관중 경기를 허용하는 추세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그리고 뉴욕주 등이 해당 내용에 승인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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