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장덕천 부천시장이 대웅제약 영업사원이 증상발현 이후 5곳의 동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거래처가 병원 및 약국인 만큼 전파 우려가 커지자 장 시장은 3일 오전 “병원, 약국 등을 상대하는 영업이라 확진에 따른 걱정이 클 것”이라면서도 “SNS에 영업사원이 평소 다니는 병원이 공유되기도 하는데 대부분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확진자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전파시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장 시장은 “동선을 공개하는 저에게도 ‘고발한다’고 하신 분들이 있고, 국가인권위에 진정하여 지난 주 답변서를 내기도 했다”며 “(대웅제약 영업사원이) 평소 영업하는 곳이 모두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증상발현 이틀 전 이후 방문한 곳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5곳”이라며 “같은 시기에 접촉한 다른 영업사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ngel@kukinews.com